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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개인묵상 #설교 #다리를놓는설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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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개인묵상] 다리를 놓는 설교신학책 읽는 아저씨의 사색 2020. 11. 19. 15:35
최근에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. 마음 한 켠이 답답했다. 분명히 본문의 원리와 그에 대한 결론을 정확하게 말하고 있는데도 무언가 모를 답답함이 느껴졌다. 왜 그랬을까? 그 설교를 듣고 계신 성도님들은 수 십 년간 교회에서 설교를 들어온 분들이다. 그러면 그 분들은 정해진 결론과 건조한 원칙을 말하는 똑같은 설교를 수 십 년간 들어왔다는 것이다. 사실 나 역시 어렸을 적부터 보수적인 교단에서 자랐기에 진리를 ‘선포’하거나, 결론을 정해놓고 어떠한 원칙을 전달하는 설교에 익숙하다. 하지만 지금은 그런 설교에 만족하지 못한다. 여기에는 분명 나 역시 설교자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으로써 느끼는 책임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. 보수적인 교회의 설교가 변하지 않는 메시지를 ‘선포’한다는 것은 미국의 경우에도 크게..